교육-창작-유통-창업 잇는 청년 문화산업 선도
  • ▲ 문화도시 대학협력사업 업무협약ⓒ안성시 제공
    ▲ 문화도시 대학협력사업 업무협약ⓒ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14일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창작 기반 확충과 지역 문화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중앙대학교·한경국립대학교·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문화도시 대학협력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안성시는 2024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됐으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실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대학협력사업은 문화도시 핵심 전략사업 중 하나로, 교육-창작-유통-창업으로 이어지는 청년 문화산업 구조를 활성화하는 첫 단계다.

    협약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이선영 중앙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윤덕훈 한경대 산학협력단장, 공응구 동아방송예술대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앙대: 도자·목공예 정규 교과목 개설 및 지역특화상품 개발 △한경대: 의류·시각디자인 정규 교과목 개설 및 지역특화상품 개발 △동아방송예술대: 문화도시 홍보와 성과 확산을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이다.

    중앙대와 한경대는 교과과정을 통해 개발한 지역특화상품을 ‘안성 아트굿즈 페어’ 전시·판매로 창업 가능성을 검증하며, 동아방송예술대는 현장 중심 영상 콘텐츠로 사업 성과를 홍보, 확산한다. 세 대학 모두 지역사회와 연계·참여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안성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책사업(RISE)과 연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대학 간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인재 양성, 지역특화상품 개발,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고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하는 문화도시 안성’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배우고 창작하며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안성시 문화정책의 최우선 목표”라며 “이번 협력은 청년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실행 구조를 설계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