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까지 오산경찰서에서 전시
-
- ▲ 찾아가는 전시회 채움展 3차 전시ⓒ오산시립미술관 제공
오산시립미술관은 오는 9월 5일까지 오산경찰서에서 2025년 찾아가는 전시회 ‘채움展’ 3차 전시를 연다.채움展은 ‘일정한 공간에 사람, 사물, 냄새 따위를 가득하게 하다’라는 사전적 의미에서 착안한 기획전으로, 일상의 공간을 미술관 소장 작품으로 채워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치안 현장에서 긴장된 근무 환경을 이어가는 경찰서 직원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선사하고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예술이 지닌 치유적 가치를 공유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오산시립미술관은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찾아가는 순회 전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신선교 오산시립미술관 대표이사는 “찾아가는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쉽고 친근하게 미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예술 경험의 기회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