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최대 규모 AI 통합 영상관제시스템 구축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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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화성시청 지기원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지난 25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8개 시·군이 참가했으며, 화성시는 남양주·수원·시흥시와 함께 A그룹에서 경합을 벌인 끝에 장려상에 올랐다.이로써 화성시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화성시는 우수사례로 ‘전국 최초·최대 규모 인공지능(AI) 통합 영상관제시스템 구축’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관내 1만2887대의 CCTV를 100% 연동해 인공지능 기반 선별 관제, 지리정보시스템(GIS), 차량번호 조회 등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특히,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배회·군집·쓰러짐·화재·폭력 등 16종의 상황을 자동으로 식별해 알림으로 제공해 기존 육안 중심 관제의 한계를 보완했다.GIS 연계로 사건 발생 위치를 즉시 파악할 수 있으며 범죄 및 체납 차량 추적, 실종자 탐색 등 유관기관과 공동 활용도도 높였다.이번 사례는 시민 안전 확보라는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또 객체 분석을 통한 관제 효율 향상과 범죄·재난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적극행정은 시민의 불편과 위험을 미리 살펴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