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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월 24일 인천 드론비행시험센터에서 열린 ‘K-UAM 원팀 컨소시엄’에 참가한 기관 관계자들이 2단계 실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항공, KT,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심에서의 도심항공교통(UAM) 통합운용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헬기를 활용해 교통관리,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운영 분야를 우선으로 실증할 수 있도록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변경내용을 발표했다.
공사는 교통관리·버티포트 운영 2개 분야에서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자로 지정받은 국내 첫 기관으로 지난해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비도심 실증에 이어 이번 2단계 도심 실증에서도 UAM 체계에서의 지상 이동부터 비행·착륙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운용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공사가 지난달 16~31일 인천 서구 아라뱃길 노선(청라 드론센터~계양)에서 수행한 통합 운용성 검증은 정상 시나리오와 비정상 시나리오까지 전체 11개의 시나리오를 포함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는 UAM 교통관리체계, 버티포트 운영과 관련된 기술 검증 역할을 담당했다.
공사는 ㈜지오스토리와 협력해 개발한 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V-CDM 기반 버티포트 운영시스템을 활용해 도심 환경에서의 UAM 운용 안정성을 검증했다. 또 UAM 네비게이션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조종사가 기체에서 운항정보, 교통관리 허가·지시를 확인하고 주변 비행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UAM 교통관리 시스템은 UAM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 지원을 위해 비행계획 승인, 비행위치 감시, 안전경고 기능을 제공하는 장비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국내 최초 도심 UAM 통합운용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28년 K-UAM 상용화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하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