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헌 인천중구청장이 지난달30일 하늘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인천 중구 제공
    ▲ 김정헌 인천중구청장이 지난달30일 하늘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인천 중구 제공
    인천시 중구는 지난달 30일 김정헌 중구청장이 영종국제도시 하늘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통학로 주변을 시찰하는 현장 답사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답사는 학교 측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특히 하늘중 마을활동가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를 주제로 구상한 정책을 건의하는 사회참여 활동의 일환이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평생교육과장, 기반시설과장, 교통과장 등 관계 부서장들과 함께 학교를 찾아 학생들로부터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고, 제안서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함께 실제 통학로를 걸으며 현장을 직접 살폈다.

    학생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자전거 도로 파손 문제 해결 △사거리 신호등 설치를 통한 교통안전 확보 △인도 제초 불량으로 인한 보행 불편 해소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에 김 구청장과 관계 부서장들은 건의사항에 대해 답변하며, 향후 구체적인 조치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만남은 미래 지역발전의 주체인 학생들이 구청장 등 관계 공무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자신들의 의견이 정책 과정에 반영되는 과정을 경험하는 의미 있는 사회참여 활동의 시간이 됐다.

    김 구청장은 “학생들이 직접 통학로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며 정책으로 제안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