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 예정부지 위치도 ⓒ인천시 제공
    ▲ 인천시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 예정부지 위치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 신규 조성을 위한 실무 협의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논의 내용은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부서 간 현안 및 의견 공유 △바이오 특화단지와 K-콘랜드 연계 방안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개최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에서 영종 바이오 신규단지를 포함한 인천시 바이오산업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부스 방문 기업들을 대상으로 예비 입주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다수의 기업들이 단지 조성에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 업종의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기업 수요와 산업 특성을 반영한 단지 설계 및 조성 계획수립의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영종도는 항공·항만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향후 바이오 생산·연구·물류 기능이 결합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발전할 잠재력이 높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7월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 신청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영종 제3유보지 전체 362만 2000㎡의 부지 중 132만 2000㎡ 규모로 핵심 산업시설용지로 개발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는 산업과 문화가 연계된 복합형 바이오 특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