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의 기록, 청소년의 목소리 평택에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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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평택시청소년참여예산제 사업 결과보고회-참여의 기록, 청소년의 목소리로 듣다’에 참여한 한 청소년이 운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재)평택시청소년재단에 위탁운영 중인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지난 15일 진행한 ‘2025 평택시청소년참여예산제 사업 결과보고회-참여의 기록, 청소년의 목소리로 듣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평택시청소년참여예산제는 청소년이 지역 내에서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기획해 예산 편성과 운영 과정까지 참여하는 제도로, 올해는 우수 사업 10개와 미니참여사업 3개 등 13개 사업이 추진됐다.특히 올해는 전년도 운영 결과를 반영해 청소년들의 아이디어 실현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 가형(100만 원)~마형(500만 원)이던 예산 규모를 가형(300만 원)~라형(600만 원)으로 조정했다. 미니참여예산제 역시 차등 방식 대신 미니100·미니200 유형으로 개편해 더욱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결과보고회에서는 ‘닥터루시’팀을 시작으로 13개 팀이 활동 내용과 예산 집행 결과를 공유했다.응용심리동아리의 ‘또래 Talk Talk’사업을 운영한 이준우(한광고 2학년) 군은 “처음에는 낯설고 막막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기획과 실행을 경험하며 크게 성장했다”며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한 경험은 도전이었지만 값진 시간이었고, 다양한 팀의 활동을 보며 평택시와 청소년문화센터가 청소년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도 느꼈다”고 밝혔다.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 참여활동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는 12월 ‘환경’을 주제로 한 ‘제22회 평택시 전국 청소년 영상제’를 개최할 예정이다.올해 청소년참여예산제를 총괄한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참여가 담긴 결과물을 함께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2026년에도 다양한 참여예산제 사업을 통해 청소년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