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 경제 활성화, 지속 성장 목표로 상호 협력 방문객 3000만 명, 일자리 11만 개, 생산유발효과 70조원 기대
  • ▲ 정명근 시장(중앙 우측), 김동연 경기도지사(중앙 좌측), 임영록 신세계 사장(우측끝),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좌측 끝)이 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 정명근 시장(중앙 우측), 김동연 경기도지사(중앙 좌측), 임영록 신세계 사장(우측끝),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좌측 끝)이 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경기도·한국수자원공사·신세계화성과 함께 송산그린시티에 조성하는 미래형 혁신 관광단지 ‘화성국제테마파크관광단지(이하 화성스타베이시티)’의 지역 상생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화성시는 25일 수자원공사 시화도시사업단에서 3개 기관 및 기업과 ‘화성국제테마파크 지역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 지속 성장 달성을 목표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인재 우선 채용 △지역기업 우선 참여 △지역문화관광 활성화 추진 등으로, 참가 기관들은 향후 구체적 실행 방안을 공동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화성스타베이시티는 서부권 개발의 핵심이자 대한민국 대표 관광 거점으로 평가된다. 개장 시 연간 국내외 방문객 3000만 명이 찾는 아시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2050년까지 약 70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11만 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전망되는 핵심 프로젝트다.

    협약식 이후에는 화성국제테마파크 부지에서 지역주민들과 소통 간담회가 이어져, 화성스타베이시티의 조속한 추진과 성공적 완수를 위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의 뜻을 다졌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8월 신세계화성이 제출한 관광단지조성계획 제안서를 검토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경기도에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서부권 개발의 핵심 축”이라며 “경기도에서도 인허가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지역사회와 함께 실현하겠다는 약속”이라며 “화성스타베이시티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지역 발전과 국가 관광산업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부문장은 “송산그린시티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협약은 테마파크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기반인 만큼 2026년 하반기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경기도의 신속한 검토를 요청한다”며 “예상되는 하루 10만 명 규모의 교통 수요에 대비한 광역교통대책 마련과 함께 화성시가 경기도 투자유치 실적 중 20조 원 이상을 견인한 만큼, 시가 보유한 3000만 평 유휴지에 대한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도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주민·화성시·수자원공사·신세계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며 경기도·K-water·신세계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