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차량 실시간 위치와 교통신호정보 활용, 우선신호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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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시청 전경ⓒ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대형 화재나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차량이 관내를 넘어 타 시·군으로 이동할 때도 신속하게 우선신호를 받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2월1일부터 국도 38호선을 포함한 183개 교차로에서 운영에 들어간다.시스템은 긴급차량의 실시간 위치와 교통신호정보를 활용해 교차로에서 적색 신호를 받지 않고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우선신호를 부여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기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안성시 관내에서만 적용돼 타 시·군으로 이동할 경우 우선신호가 단절되는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경기도 내 다른 시·군과 연계된 우선신호를 받아 긴급출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안성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안성경찰서·안성소방서·경기도와 협력해 시험운행을 거쳐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했으며, 타 시·군과 우선신호 연계도 확인했다.안성시 관계자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으로 지자체 간 신속한 응급체계를 마련하고 골든타임 확보를 통해 시민 안전과 생명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긴급차량 출동 시 신호 대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시민들의 양해와 배려를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