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일 수원 이비스앰배서더에서 개최한 '제2회 스타트업 리더스 서밋' 현장 모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일 수원 이비스앰배서더에서 개최한 '제2회 스타트업 리더스 서밋' 현장 모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기술창업분야의 선후배 기업 간 경험을 공유하고, 투자자 및 대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2일 수원 이비스앰배서더에서 '제2회 스타트업 리더스 서밋'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현곤 경과원장을 비롯해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AC)·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 등 투자 전문가와 도내 기술창업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전시 △우수 기업 발표 △리버스 피칭(Reverse Pitching) △패널 토크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해 참가자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리버스 피칭 세션은 투자사와 대기업 관계자가 기업을 향해 협력 기회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 기업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이어진 패널 토크에서는 구정모 ㈜선진알씨에스 대표, 채성민 씨앤티테크㈜(액셀러레이터)부사장, 안정남 우리기술투자(벤처캐피털) 이사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AI) 시대의 투자전략'과 '준비된 스타트업의 기준'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올해 예비·초기 기술창업 지원사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더프레쉬모어가 대상, ㈜네오엔텍이 최우수상, ㈜플리더스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 기업들은 기술개발 과정과 시장 진입 전략을 공유해 후배 창업자들에게 실전 중심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산업별로 투자·글로벌·반도체·마케팅·자금·세무·변리 등 분야별 전문가가 배석해 심층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과원은 이번 행사를 기반으로 도내 기술창업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투자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협력 생태계를 넓힐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선배 기업과 전문가의 조언은 매우 중요하다"며 "경과원은 앞으로도 창업기업이 초기 단계부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과 투자 연계를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