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폭설이 내린 지난 4일 군포 당동중학교 학생들이 눈길에 고립된 차를 밀고 있다. ⓒ군포시 제공
    ▲ 폭설이 내린 지난 4일 군포 당동중학교 학생들이 눈길에 고립된 차를 밀고 있다. ⓒ군포시 제공
    군포지역 학생들의 선행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4일 군포시 용호1로 일부 경사 구간에서 예기치 못한 폭설로 인해 차량들이 경사로를 올라가지 못하고 미끄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다만, 인근을 지나던 학생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차량들을 안전한 방향으로 밀어준 덕분에 사고 발생을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실은 용호마을 e편한세상아파트(군포시 당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모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흉흉한 뉴스가 넘치는 세상에 이런 작지만 고귀한 선행이 묻히지 않고 널리 퍼져 선행 릴레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해당 학생들을 찾아 칭찬해 줄 것을 추가로 당부했다.

    해당 학생들은 인근 당동중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들로 밝혀졌으나, 성명, 반 등 구체적인 인적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