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7.13% 증가… 4개 구청체제 대비 예산 중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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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화성시의회 제246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도 본예산을 총 3조7523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이번 예산은 2025년도 본예산 3조5027억 원 대비 2496억 원(7.13%)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3조3075억 원, 특별회계 4448억 원으로 편성됐다.화성시는 민생안정, 미래성장, 균형발전을 3대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내년 2월 출범 예정인 4개 구청체제에 대비한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먼저 민생분야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1조 원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 미소금융 이자 지원 등 60억 원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을 포함한 기업 지원 85억 원 △자살 예방 핫라인 및 자살예방센터 운영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확대 △화성형 돌봄체계 확대 예산 등을 편성됐다.미래성장분야에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구축 16억 원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산업 지원 26억 원 △아이돌봄지원사업 109억 원 △출산지원금 86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74억 원 △외국인근로자 자녀 보육 지원 36억 원 등 저출생 대응을 위한 예산을 집중 반영했다.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트램 건설사업 △신안산선 향남 연장 △여울공원 전시온실 건립 △황금해안길 조성 등 도시 인프라 조성에 3970억 원을 투입하고, 구청 운영 예산으로 74억 원을 편성했다.이와 함께 △농촌형 자살예방센터 운영 △다자녀가구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재활용 가능 자원 무인수거기 설치 등 신규 사업 예산도 포함됐다.정명근 화성시장은 “2026년은 구청체제 출범으로 새로운 행정 운영이 시작되는 중요한 해”라며 “편성된 예산이 계획된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