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하선 횡단 거더 가설공사 시행
  • ▲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통행 차단지점 및 우회로 안내도ⓒ화성시 제공
    ▲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통행 차단지점 및 우회로 안내도ⓒ화성시 제공
    화성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가 인천발 KTX 직결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횡단 거더 가설공사로 인해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28일 오전 8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통제는 인천발 KTX 노선이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를 횡단할 수 있도록 하선 횡단 거더를 가설하기 위한 것으로, 시행자인 두산건설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량이 비교적 적은 주말 야간시간대를 선택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7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그리고 28일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는 수원 방향 4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통제돼 2개 차로로만 통행 가능하다.

    특히, 거더 이송 및 거치가 이뤄지는 27일 오후 7시부터 28일 오전 8시까지는 천천IC~샘내IC 구간이 전면 차단된다. 

    해당 시간대 통행 차량은 국도 98호선으로 우회해야 하며, 전면 통제 기간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전 구간은 무료로 개방된다.

    화성시는 이번 통제와 관련해 현수막 설치 등 사전 안내를 진행하며,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도권 서부지역의 접근성 향상과 광역교통망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선과 연결하는 총연장 3.19km의 철도 신설과 함께 송도역(인천)·초지역(안산)·어천역(화성) 개량공사를 포함한다.

    김기두 화성시 안전건설국장은 “통행 제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발 KTX 직결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