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1일부터 2028년까지 3개년 단계적 인상
  • ▲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안내문ⓒ평택시 제공
    ▲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안내문ⓒ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2026년 1월1일부터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을 3개년도에 걸쳐 인상한다.

    그동안 평택시는 인구 증가, 물가 상승, 생활쓰레기 수집 운반 처리 비용 증가에도 2006년 이후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현재 평택시의 종량제 가격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며, 청소예산 재정자립도와 주민 부담률이 낮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반용 종량제 봉투 20L짜리가 현재 500원에서 110원 인상된 610원으로, 음식물 전용 봉투 1.5L짜리는 현재 40원에서 20원이 인상된 60원으로, 공동주택에 설치된 음식물종량제기기(RFID)는 1㎏ 단위로 현재 48원에서 12원 인상된 60원으로 인상된다. 

    평택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평균가격을 반영해 인상안을 마련했다. 다만,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시민 부담을 고려해 가격 인상은 3개년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