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료와 각종 통계 데이터 연계 분석. 인구·가구 등 9개 분야 79개 항목 담아
  • ▲ ‘광주시 청년 통계’ 갈무리. ⓒ광주시 제공
    ▲ ‘광주시 청년 통계’ 갈무리.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는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분석한 ‘광주시 청년통계’를 공개했다.

    광주시 청년통계는 청년통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한 지역특화 통계사업으로, 경인지방통계청과 협업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초로 작성됐다.

    광주시 청년통계는 2024년 11월1일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행정자료와 각종 통계 데이터를 연계 분석한 행정통계다. 인구·가구·인구이동·경제·일자리·창업·복지/건강·의식 등 9개 분야 79개 항목을 담았다.

    통계에 따르면, 15~39세 청년인구는 11만219명으로 전체 인구의 27.7%를 차지했다. 청년가구는 2만9339가구이며 1인가구 비율이 39.4%로 가장 높았다. 청년인구이동은 2133명의 순유입이 발생해 순이동률 1.9%를 기록했다.

    경제활동분야에서 청년고용률은 62.5%, 실업률은 4.0%였으며, 비경제활동청년 비중은 34.8%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청년 등록사업자는 1만4218명으로 청년인구 대비 12.8%를 차지했다.

    복지·건강분야에서는 청년 건강검진 수검률이 70.8%로 나타났으며, 우울감을 경험한 청년은 3.2%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의식 조사에서는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응답이 36.7%, 저출산 원인으로는 양육·교육비와 주거비 부담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번 광주시 청년통계는 광주시 홈페이지 정보공개 내 통계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청년통계를 제2차 청년정책기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청년 수요와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