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노포지㈜ 창업해 희귀 난치병 치료제 개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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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의예과 안성민 교수(이뮤노포지 대표)가 대한의학회가 주최하는 '제8회 이민화 의료창업상'(창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이민화 의료창업상'은 故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 의료산업 발전과 의료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의사 출신 창업자를 발굴 포상하는 상으로 2016년부터 시상해 왔다.안 교수는 이뮤노포지㈜를 2017년 창업, 희귀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이뮤노포지는 반감기 연장기술인 ELP(Elastin-like peptide) 플랫폼기술 기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신약개발회사로서 올해 5월 글로벌 제약회사에 신약 기술이전 1건을 완료했다.현재 다발성근염·피부근염 치료제의 임상2상 연구를 가천대 길병원을 포함한 국내 10개 대학병원에서 진행 중이다.이 약물은 미국 FDA로부터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을 받은데 이어 최근 국내 식약처로부터도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을 받았다.이뮤노포지는 2024년 듀시엔형 근이영양증 심근병증의 임상 2상 및 약물내성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의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울러 ELP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회사들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시리즈 C 투자를 마무리하고 2025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안 교수는 호주 멜버른 대학에서 유전단백체학으로 박사를 받은 의사과학자(MD-PhD)이며,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대통령상), 연강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