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자산가는 윤상현 후보
  • ▲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22일 인천지역 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등록 접수대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22일 인천지역 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등록 접수대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제공
    4·10 총선에 출마한 인천 지역 후보자의 40%가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 14개 선거구에서 총선 후보로 등록한 39명 가운데 16명(41%)이 전과 기록을 1건 이상씩 신고했다.

    이들 중 무소속 안정권(계양을) 후보가 6건으로 가장 많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 후보는 2014년 배임수재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나머지 5건은 2020∼2022년 모욕이나 폭행 등으로 각각 벌금 100만∼200만 원을 선고받은 기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계양을)·노종면(부평구갑) 후보, 녹색정의당 김응호(부평구을) 후보, 새로운미래 홍영표(부평구을) 후보, 개혁신당 장석현(남동구갑) 후보 등 5명은 각각 전과 3건씩을 신고했다.

    인천 출마자 가운데 최대 자산가는 국민의힘 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후보로 240억4600만 원을 신고했다.

    윤 후보의 재산은 4년 전 21대 총선 당시 신고한 165억8000만 원보다 74억6600만 원이 늘었다.

    다음으로 국민의힘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후보 52억6100만 원, 개혁신당 장석현(남동구갑) 후보 41억3700만 원 등이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또 병역 의무가 없는 여성 후보자 3명을 제외하고 질병 등을 이유로 군 복무를 하지 않은 출마자는 6명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