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KT 협력사업
  • ▲ 인천시는 KT와 지난 22일부터 강화군과 옹진군 일부지역에 버스 도착 정보 표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KT와 지난 22일부터 강화군과 옹진군 일부지역에 버스 도착 정보 표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국내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최근 강화와 옹진 일부 지역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텔레비전(TV)에 버스 도착정보 표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인천시와 케이티(KT)의 협력사업으로, 인천시는 케이티에 버스 운행정보를 제공하고, 케이티는 인천시에서 제공 받은 정보를 IPTV에 표출하는 방식이다.

    특히 강화·옹진은 버스 배차 간격이 길고, 스마트 기기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많아 더위나 추위에도 실외 정류소에서 장시간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큰 실정이다.

    하지만 텔레비전(TV)에 인근 정류소의 버스 도착정보가 표출되면 실내에서 대기하다 시간에 맞춰 정류소로 이동하면 된다.

    인천시는 이 서비스를 우선 강화·옹진 일부 지역에서 실시한 후 다른 행정복지센터·경로당·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해 디지털약자·교통약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아파트 엘리베이터 전광판에도 버스 도착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더 많은 시민이 쉽게 버스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