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이재명 비판
  • ▲ 국민의힘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국민의힘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민의 힘 원희룡 후보(인천 계양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계양이야말로, 그리고 대한민국이야말로 이 대표가 없어도 아무 지장이 없을 것이다. 아니, 없는 게 나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원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발언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썼다. 해당 글에는 이 대표가 검찰을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공유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초반 절차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저는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는) 검찰 입장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사실 제 반대신문은 끝났고, 정진상 측 반대신문만 있어서 제가 없더라도 재판 진행은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재판부는 이 대표가 선거 일정 등을 이유로 지난 12일 재판에 지각한 데 이어 19일에도 허가 없이 불출석하자 “불출석을 반복하면 구인장 발부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