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차원
  • ▲ 지난해 8월인천 덕적도에서 열린 주섬주섬 음악회 전경. ⓒ 인천시 제공
    ▲ 지난해 8월인천 덕적도에서 열린 주섬주섬 음악회 전경.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인천 섬만의 차별화한 콘셉트 설정과 사업 발굴을 위한 ‘거점 섬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3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용역은 인천 섬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인구소멸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서해5도권, 강화권, 덕적·자월권 등 권역별 연구자료들을 바탕으로 시행된다.

    특히 기존 사업에 대한 확장성에 초점을 둬 기본적인 구상을 하고, 선도적 사업과 부가적 사업의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인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생태·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정주환경 개선, 섬 관광상품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백령도가 ‘가고 싶은 K-관광 섬’으로 선정돼 9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은 바 있다.

    또 자월도천문과학관이 내년도 개관을 앞두고 있는 등 주요 섬들의 크고 작은 관광개발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은 168개의 각기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 있지만, 대부분의 섬이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품격 높은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