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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오는 17일까지 ‘청년발달장애인 행복씨앗통장’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청년발달장애인 행복씨앗통장’은 성인기 전환 시기에 놓인 청년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행복씨앗통장에 3년 동안 본인부담금을 월 15만 원씩 적립하면 시비와 군·구비로 1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3년 만기 시 원금 1080만 원(자부담 54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3년 동안 마련된 자금은 주택 임차비, 자신 및 자녀 고등교육비·기술훈련비 등의 자립자금 용도로 활용되고, 의료비·치료비·보조기기구입대여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인천에 거주하는 16~39세로 ‘장애인복지법’상 지적 또는 자폐성 장애인으로 등록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정의 발달장애인이다.자격요건을 갗춘 경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99명을 선정해 오는 5월부터 지원한다.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는 청년발달장애인들이 제약 없이 더 많은 꿈을 그리며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