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량 과 가산금 등 실시간 현황 시스템 가동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도권 3개 시도 각 지방자치단체에 생활폐기물 반입량 현황을 실시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공사는 이달 중순부터 각 지자체가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한 폐기물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운영한다.시스템에서는 전날까지 지자체가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한 생활폐기물 총량, 기간별 반입량, 총량 대비 반입 비율, 부과 가산금 현황 등을 볼 수 있다.이들 자료는 폐기물고객센터 누리집 메뉴에서 로그인하면 확인할 수 있다.공사는 2020년부터 서울시·인천시·경기도에서 나오는 생활폐기물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제한하는 반입 총량제를 시행 중이다.올해는 기준 연도인 2018년 반입량 대비 24.5% 감축한 53만3,019 톤이 반입 총량으로 설정됐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월 단위로 폐기물 반입량을 집계해 지자체에 제공했지만, 이것만으로는 폐기물 관련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폐기물 반입량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