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월호 10주기 앞두고 참여연대에 걸린 추모 리본.ⓒ연합뉴스 제공
    ▲ 세월호 10주기 앞두고 참여연대에 걸린 추모 리본.ⓒ연합뉴스 제공
    세월호참사10주기인천위원회와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은 오는 13일 추모문화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추모문화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사흘 앞둔 당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열 번째 봄, 내일을 위한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들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숨진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며 공연을 감상하거나 부대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당일 싱어송라이터 황승미·강헌구 씨의 공연과 무용가 엄제은 씨의 춤사위가 펼쳐진다. 또 이병국 시인의 시 낭송에 이어 풍물패 공연과 대동놀이가 진행될 계획이다.

    추모문화제가 시작되기 전에는 삼행시대회와 추모 깃발 꾸미기 등도 열린다.

    이광호 세월호참사10주기인천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세월호가 출발한 곳이 인천이어서 참사 후 10번째 맞는 봄은 인천시민들에게 더 남다르다"며 "세월호참사가 우리 사회에 준 과제를 함께 돌아보기 위해 추모문화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