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지역, 위험물,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등 점검
  • ▲ 점검반이 관내 배터리 제조업체를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점검반이 관내 배터리 제조업체를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특례시가 관내 일차전지·축전지·이차전지 제조업체의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화성시 배터리공장 화재 사고 이후 이재준 수원시장은 “관내 모든 배터리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긴급안전 점검을 하라”고 지시했고, 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수원에 공장등록 된 축전지 제조업체 6개 사를 방문해 안전 점검을 했다.

    또 수원소방서와 함께 소방서 단속 대상 업체 3개소를 점검했다.

    ‘배터리 제조시설 화재 관리카드’를 활용해 생산 품목·공정, 위험 지역, 위험물, 화재진압 방법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현황, 금속 화재용(D급) 소화기 비치 여부 등도 확인했다.

    점검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지만, 시는 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했을 때 진압 방법, 비상 대피로 확보 방법 등을 교육했고 안전 수칙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제조업 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지속해서 안전 점검을 해 안전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