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가동 등 본격대응
  • ▲ 성남시 관계자들이 호우 경보에 따라 탄천 및 지천 진출입로를 통제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 성남시 관계자들이 호우 경보에 따라 탄천 및 지천 진출입로를 통제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18일 오전 7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집중 호우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에는 지난 16일부터 이어지는 호우로 18일 오전 7시까지 약 99㎜의 비가 내렸다. 이에 시는 탄천 및 지천 진출입로를 통제하고, 산사태 및 급경사지 등 붕괴 위험이 있는 위험 현장을 순찰하며 필요 시 지하차도·지하보도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배수로 정비를 즉각 실시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재난 문자 전광판, 탄천 예·경보시설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해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 국민 행동 요령 및 주의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시·구·동 전체 직원 참석 예정이던 직원조회를 본청·사업소 직원 참여로 축소하고, 현장대응에 나서 줄 것을 지시했다. 

    신 시장은 “올해 첫 성남시 호우경보가 발령된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가동해 관내 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