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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노른자위 'G5' 블록에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건축위원회를 열고 송도 3공구 G5 블록 내 공동주택 건립안을 조건부 의결했다.사업은 G5 블록 29만5406㎡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0∼46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등 15개 동을 짓는 것이 핵심이다.이곳에는 아파트 1544가구와 오피스텔 96호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건축위는 외관 마감 부분과 창호 등 색상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색채 코드와 시공 방법을 구체화해 제시하고 입면 디자인의 콘셉트가 시공까지 이어지도록 상세계획을 마련하라는 조건을 제시했다.이 사업은 당초 2021년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됐으나 학교용지 확보문제로 건축허가 단계를 통과하지 못하며 난항을 겪었다.인천경제청은 이후 3공구 근린공원(G5-2)을 학교용지로 변경하는 사업계획 등을 통해 대안을 마련했다.G5 개발사업자 측은 "건축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내용을 보완해 내년 5월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