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 남동구는 추락 사고를 예방 및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간판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 남동구 제공
    ▲ 인천시 남동구는 추락 사고를 예방 및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간판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 남동구 제공
    인천시 남동구는 태풍 등 강풍 발생 시 추락 사고를 예방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기간 방치된 노후 간판 정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영업장 폐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위험한 노후 간판이다. 남동구는 건물 소유자나 관리자의 신청 및 동의를 받아 현장 확인 후 정비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04년 이전에 설치된 노후 간판 648건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간판의 설치 상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위험도 및 노후 정도를 평가해 철거 대상 광고물을 선정할 계획이다.

    남동구는 오는 6월까지 노후 간판 전수조사 결과와 접수된 신청 내역을 분석한 후  사고 위험이 높은 간판을 우선적으로 철거하여 태풍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간판 정비를 위한 신청은 남동구청 도시디자인과와 간판이 소재한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가능하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광고물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 관리와 점검을 통해 깨끗한 도시경관을 유지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