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일본영화 연극화, 따뜻한 위로의 가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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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마을 다이어리 포스터ⓒ안성시 제공
안성맞춤아트홀은 오는 17일 오후 2시와 오후 6시 대공연장에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무대에 올린다.감성적인 연출과 탄탄한 캐스팅으로 호평받는 이 작품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무대로 관객들을 찾는다.‘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동명 영화를 바탕으로 하며, 원작은 요시다 아키미의 동명 만화다.한적한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세 자매와 이복동생이 서로 이해하고 보듬으며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려낸다. 화려한 사건 없이도 일상에서 피어나는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이번 안성 공연에는 배우 한혜진·박하선·김정영이 출연해 각기 다른 매력과 섬세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이와 함께 오용·강해진·신예서·이윤서 등 신예와 베테랑 배우들이 조화를 이뤄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초연 당시 사계절의 변화를 무대 장치와 조명을 통해 세밀하게 표현하며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도 원작이 지닌 서정적 감성과 따뜻한 메시지를 그대로 전달해 영화 팬은 물론 연극 팬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안성맞춤아트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안성맞춤아트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