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피엔스' 저자 최재붕 교수, 이지형 한국인공지능학회장, KAIST 유창동 교수 등 참석해 AI 미래도시 논의
  • ▲ MARS 2025에서 최재붕 교수가 진행하는 공직자 AI 특강 포스터ⓒ화성시 제공
    ▲ MARS 2025에서 최재붕 교수가 진행하는 공직자 AI 특강 포스터ⓒ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오는 18일부터 3일간 개최하는 AI 엑스포 `MARS 2025'에 `AI 사피엔스'의 저자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를 비롯해 이지형 한국인공지능학회장, 유창동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현대원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장 등 AI 관련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주목된다.

    MARS 2025(Mega-city A.I Revolution Summit)는 AI 기술이 도시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AI 엑스포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과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 △MARS 2025 SUMMIT 포럼 △제2회 화성 데이터 포럼 △AI 산업기술 세미나 △투자유치설명회 △AI x 미지답 화성 기본사회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화성시의 선도적인 AI 정책을 소개하고, AI 기반의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화성시는 MARS 2025에 국내 최고 수준의 AI 석학들을 대거 초청해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학문적 통찰과 행정·산업의 실제 적용 사례를 폭넓게 공유할 방침이다.

    MARS 2025 첫날인 18일 오전 9시30분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317호에서는 최재붕 교수가 전국 지자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무원 AI 활용교육을 진행한다.

    ‘AI 사피엔스 시대, 공직자가 꼭 알아야 할 생존전략’을 주제로 한 이 특강은 AI 시대에 공직자가 갖춰야 할 디지털 세계관과 대응전략을 중심으로 AI 기술이 행정 영역과 공직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통찰력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318호에서 아이보스 교육과 ㈜지피티코리아 AI사업부 소속 이아영 강사의 △AI 기반 마케팅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Chat GPT의 실무 활용 사례와 방법을 비롯해 다양한 이미지 생성 AI 및 디자인 툴, 배경 이미지를 생성하는 레오나르도 AI, 동영상 요약 서비스 릴리스 AI, 프레젠테이션 자동 생성 도구 Gamma 등 최신 AI 마케팅 도구들의 사용법을 다룬다.

    오후 1시30분부터는 코엑스 3층 C홀 전시장 무대에서 메인 프로그램인 △MARS 2025 Summit AI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현대원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 학장이자 전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수석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가 참석한다.

    한편, 317호에서는 오후 1시부터 데이터 기반 행정의 확산과 활용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제2회 화성 데이터 포럼이 진행된다. 

    포럼에는 이세원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연사로 참여해 공공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아울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공모전도 진행돼 청년세대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와 정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오전 9시부터 코엑스 3층 318호에서 △AI 산업기술 세미나가 열리며, 여화수 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가 연사로 나서 산업분야에서 AI 기술 활용과 미래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317호에서 MARS 2025 컨퍼런스가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는 김영미 상명대 행정학부 교수와 남영준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2부에는 유창동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와 이지형 한국인공지능학회장 및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참여해 AI와 사회·행정·산업 전반에 걸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친다.

    같은 시간 코엑스 2층 스튜디오 159에서는 △AI x 미지답 화성 기본사회 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는 윤형중 LAB2050 대표와 김성용 국회의장민생정책비서관이 AI 시대의 기본사회 정책에 대해 발표한 뒤, 화성형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317호와 318호에서 AI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MD 상담회가 진행되고, 327호에서는 MARS 2025 컨퍼런스가 3·4부로 구성돼 행사 대미를 장식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MARS 2025는 AI 석학과 전문가, 글로벌 기업 관계자, 공직자,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을 통해 도시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화성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AI 정책을 바탕으로 AI가 행정·복지·교통·교육 등 도시 전반에 어떤 변화를 이끌 수 있는지 석학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고민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