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제242회 1차 정례회 개회

화성특례시의회는 11일 제242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화성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조례안 등 일반 안건 심의 △2024회계연도 결산안 심의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의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건의 사항 처리 결과 보고 △시정질문 및 5분 발언 등을 진행한다.

또한 `화성특례시 첨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14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과 화성시장이 제출한 `패밀리풀의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안' 등 11건, 동의안 9건, 의견 청취 1건, 보고 2건, 결산 3건, 예비비 지출 승인안 1건 등 총 27건을 처리한다.

배정수 화성시의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가 특정 이념이나 진영이 아닌 시민의 목소리에 뿌리를 둔 해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논쟁보다 실천, 비판보다 대안이 중심이 되는 토론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회 첫날 보고된 2024회계연도 화성시 결산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 세입·세출 예산 현액은 4조367억 원이며, 일반회계는 3조5625억 원, 특별회계는 4742억 원이다. 이중 세입은 전년 대비 616억 원 감소한 4조1378억 원이고, 세출은 3조4539억 원이다.

세출 결산 주요 증감 내역은 시청사 주차타워 건립 등 일반 공공행정분야 세출 결산액이 전년 대비 981억 원 감소했고, 장지저수지 주변 생태형 문화공원 조성 등 국토 및 지역 개발의 세출 결산액이 전년 대비 299억 원 증가했다.

또한 영아수당과 기초연금 지원 등 사회복지분야 세출 결산액은 전년 대비 1011억 원 증가했고, 지출 비율은 36%였다.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결정 내역은 동절기 대설 피해 재난지원금 및 재난 피해 복구 지원 13억777만2000원, 토지수용재결 및 행정소송 판결에 따른 공탁금 빛 보상금에 26억2128만2000원, 각종 행정 수요 대응 4억7765만1000원이다.

결산 보고에 이어 김영수·조오순·송선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김영수 의원은 △산불 예방 실질적인 홍보와 교육 강화 △진화용 헬기 구매 예산 확대 △인근 지자체와 MOU 체결로 헬기 도입 재정 부담 경감 등을 제안했다.

조오순 의원(도시건설부위원장)은 △집중호우 대비 기준 상향과 관로 용량 적정성 재점검 △우수관로 정비사업 철저 △사유지 피해에 대한 보상 기준 현실화 △지속 가능한 침수 예방사업 추진력 확보 등을 촉구했다.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송선영 의원은 마을공동체 센터와 마을공동체사업 운영의 구조적 문제 등을 지적하고 활성화 대안으로 △공모사업 평가 체계를 육성형과 기획형으로 분리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과 멘토링 강화 △평가 방식에 주민 참여 등 기존 평가체계 복원 △조례 제18조 개정과 전문성, 자율성 회복 등을 촉구했다. 

한편, 운영위원회에서는 ‘화성특례시의회 지방조직 진단 연구회’ 착수보고회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