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3만 3000㎡,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
  • ▲ 조명우(오른쪽 다섯번째)인하대 총장과 내외빈들이 행복기숙사 ‘승운재’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 조명우(오른쪽 다섯번째)인하대 총장과 내외빈들이 행복기숙사 ‘승운재’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는 재학생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행복기숙사 '승운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승운재는 인하대 9호관 앞에서 연면적 3만3000㎡(1만평),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862억원이 투입된다. 총 902실, 1794명이 수용 가능한 전국 최대 규모다. 오는 2027년 개관이 목표다.

    인하대는 지난 2023년 8월 한국사학진흥재단의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에 신청했다. 같은 해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해부터 설계·인허가 절차를 거친 뒤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조성되는 승운재는 

    인하대는 이번 승운재 조성이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대학 환경울 구축하는 전략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복기숙사의 이름인 ‘승운재’는 인하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이승진(언론정보학과) 졸업생이 이름 지은 승운재는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아오른다는 ‘비룡승운(飛龍乘雲)’에서 따왔다. 인하대의 상징성과 염원을 담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승운재는 바쁜 일상 속에서 회복과 안정을 찾고, 다양한 학우들과 소통하며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따뜻한 배움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