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 등록, 에너지 바우처 등 지원
  • ▲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계속되는 폭염 속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한다.

    성남시는 전기료 등 공과금 체납(3개월 이상)으로 단전·단가스·단수돼 복지 사각지대 전산시스템 명단에 오른 2137가구를 조사한다. 

    유형별로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장애인 1929가구 △소득에 비해 월세 지출 비율이 높은 주거 취약 77가구 △50~64세의 중장년 1인가구 131가구가 해당한다. 

    성남시는 이들 가구에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생활 실태를 확인하고, 위기상황별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록, 생계비 등의 긴급 복지 등 공적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료 감면 등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하고, 민간 자원을 연계해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이번 현장 조사는 성남시 50개동 담당 공무원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774명 등이 오는 9월 말까지 협력해 진행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극한 더위에 냉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대상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