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경제적 부담 완화, 결혼 장려 분위기 조성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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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화성특례시ⓒ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2025년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결혼 장려 연계 통장 ‘연지곤지통장’으로 장려상을 수상하며 시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일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저출생 대응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지난 5월 도입한 연지곤지통장은 예비부부의 결혼 준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결혼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이다.참여자가 매달 최대 30만 원을 저축하면 화성시가 저축금의 30%를 연계 지원해 매월 최대 9만 원을 추가 적립해준다. 가입 후 2년 이내 결혼하고 예비부부 교육을 이수하면 자신의 저축액과 화성시 연계 금액을 포함해 최대 936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연지곤지통장은 모집 인원 700명에 1710명이 신청해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으며,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겪는 청년 예비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수상은 화성시의 저출생 대응정책이 외부에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결혼부터 출산, 육아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촘촘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