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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와 하나금융그룹은 12일 인천시청에서 지역사회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 유정복 인천시장, 박선원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협약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인천시는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하나금융그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하나금융 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해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민·관 협력 방식 마련과 지역 복지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 그룹은 인천시와 협력,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어 취약계층 노인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전개할 예정이다.특히 하나금융 그룹은 조리시설 구축 및 반찬 재료비 등 지원을 담당하고, 인천시는 군·구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 안전한 먹거리를 독거 노인, 장애인, 가족 돌봄 아동 등에게 제공할 방침이다.아울러 인천시는 재활용품 수집에 나서는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경량 손수레 80대와 폭염 대비 안전키트 80개를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이 사업은 하나금융그룹의 기부로 진행되며,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군·구의 추천을 받은 대상자들에게 전달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면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노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