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범석 서구청장이 2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서해구 명칭 변경을 발표하고 있다. ⓒ 인천 서구 제공
    ▲ 강범석 서구청장이 2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서해구 명칭 변경을 발표하고 있다. ⓒ 인천 서구 제공
    인천 서구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내년 7월 검단구와 분리되는 서구의 새 명칭으로 서해구(西海區)를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해구는 단순한 지명 변경이 아니라 지역 정체성과 미래 발전 전략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해구는 지난 7일 최종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58.45%의 지지를 얻어 청라구(41.6%)를 제치고 선정됐다.

    서구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구의회 의견 청취를 마쳤으며, '인천시 서구 명칭 변경에 관한 법률' 제정 등 입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구는 내년 7월1일 서해구 공식 출범에 앞서 미래 비전 소위원회를 구성해 도시 정체성을 쌓고 인지도를 높일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강 청장은 “주민 여러분과 함께 지역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서해구가 인천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 서해안의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