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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8월 지역 내 폭우 피해가 발생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피해 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는 지난 8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주택, 농가 등 233세대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국·도비가 교부되는 즉시 신속 집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이는 유례없는 기습 폭우로 일부 김포 주민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김병수 시장이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시는 현재 국·도비 10억1292만원 등 총 15억353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9월 154세대에 대한 1차 재난지원금 4억9800만원을 선지급했다. 이어 2차 재난지원금인 1억4340만원을 79세대에 순차 지급하고, 추가 재난지원금 8억939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특히 김병수 시장은 주택침수와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회복에 지자체가 앞장서야 한다며 국·도비가 교부되는 즉시 △소상공인 500만원 △주택침수 350만원을 비롯한 △농·어·임업 분야 피해 주민에 확대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폭우 피해로 주택 침수를 입은 소상공인은 최대 1000만원까지, 주택 침수 피해 주민의 경우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김병수 시장은 "이번 재난지원금이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 확보한 국·도비가 교부되는 즉시 추가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