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범석(오른쪽) 서구청장과 힐링웨이 기증현 대표가 협약식을 하고 있다.ⓒ사구 제공
인천시 서구는 지난 3일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청라청소년센터 건립 기부채납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청라청소년센터 건립을 위하여 (주)힐링웨이 기중현 대표이사가 건축비 전액을 기부함에 따라 상호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기부자 기중현 대표, 청라지역 청소년 및 지역주민, 청소년센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서구는 지난 7월 청라동 155-6번지 일원(대지면적 3,000.1㎡) 부지를 매입 완료했으며 청라청소년센터를 이곳에 신축할 예정이다.
청라청소년센터는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다목적 라운지, e북 기반 스마트도서관, 실내체육관, 공연장, 댄스 및 공연연습실, 메이커스페이스 등 청소년활동 진흥법상 수련관 기능을 모두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중현 대표는 그동안 서구 곳곳에서 기부와 사회공헌을 실천해 왔다. 2016년에는 서구 가좌청소년센터 건립 당시 공사비를 일부 기부하며 청소년활동시설 확충의 기반을 마련했고 , 2019년에는 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설립을 지원하여 장애인과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평생교육 공간을 완성시켰다.
기 대표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세계를 이끌어나갈 스케일이 큰 인재가 우리 청라청소년센터에서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기부자의 뜻깊은 나눔이 서구의 청소년 정책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이 행복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