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과 지속 가능한 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 ▲ ASM코리아 신사옥 ‘혁신제조센터’준공기념 식수ⓒ화성시 제공
    ▲ ASM코리아 신사옥 ‘혁신제조센터’준공기념 식수ⓒ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지난 15일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의 한국지사를 방문해 이영석 ASM코리아 대표와 차담회를 갖고 신사옥 ‘혁신제조센터’ 준공 현장을 둘러보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ASM이 기존 화성사업장 부지 내에 ‘혁신제조센터’를 증설·준공한 것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화성시와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간 지속 가능한 산업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해 4월과 10월 네덜란드 알메르(Almere)의 ASM 본사를 직접 찾아 ASM CEO 등과 면담하고 화성시의 반도체 산업 인프라 및 행정 지원 의지를 설명하는 등 투자 확대와 연구개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날 현장 투어와 기념 식수 행사에 참석한 정명근 시장은 “ASM 혁신제조센터 준공은 화성시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화성시는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허가, 기반시설, 인력 양성 등 전 분야에서 아낌없는 행정 지원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해 2024년부터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ASML·ASM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 및 연구 활동을 위한 인허가 절차 지원과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영석 ASM코리아 대표는 “혁신제조센터 설립은 화성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덕분”이라며 “새로운 시설을 기반으로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이고 앞으로도 시와 긴밀히 협력해 화성시가 차세대 반도체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