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투자통한 외연 확장 정명근, 생활 밀착형 내실 박태경, 청년·정치개혁 전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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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암시장 상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정명근 후보ⓒ정명근 선거사무소 제공
본선거를 앞두고 3자 구도를 형성한 화성시장 후보들의 공약 경쟁이 치열하다.더불어민주당 정명근, 국민의힘 박태경, 개혁신당 전성균 후보의 공약은 ‘화성의 발전’에 있어서는 공통이다. 그러나 핵심 공약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유권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정명근 후보는 ‘대규모 투자 유치와 첨단산업 중심 성장’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30조 원 규모 투자 유치,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국가무역항 신설 등 굵직한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화성을 글로벌 산업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반도체·미래차·바이오·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단지와 항만, 주거 기능을 결합한 확장형 도시 모델을 통해 인구 150만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외부 자본과 대형 개발을 통한 ‘확장형 성장 전략’이 돋보인다. -
- ▲ 화성시 아파트연합회 관계자들의 지지를 받고 박대경 후보ⓒ박태경 캠프 제공
박태경 후보는 ‘도시 내실 강화와 생활 중심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로봇·반도체·AI 등 미래 산업 기반을 육성하되 무분별한 주거 위주 개발에서 벗어나 업무·상업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도시 구조를 재편해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아파트 관리비 및 유지·보수 비용 지원, 공동주택 환경 개선 등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30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형 행정 역량을 강조하며 ‘안정적 도시 운영’에 방점을 찍고 있다. -
- ▲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있는 전성균 후보ⓒ전성균 선거사부소 제공
전성균 후보는 기존 양강 구도와 차별화되는 ‘개혁형·청년 중심’ 공약이 시선을 끈다.전 후보는 청년 주거 안정과 일자리 확대, 정치·행정 혁신을 핵심 의제로 제시하며 세대 교체와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정착을 돕기 위한 주거 지원 정책과 창업·일자리 기반 확대, 투명한 행정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보다 공정하고 열린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기존 개발 중심 또는 관리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도시 발전 전략에 있어서는 세후보의 시각이 갈린다.정명근 후보가 대규모 투자와 개발을 통한 도시 외형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내세운다면, 박태경 후보는 도시 기능 재편과 생활 여건 개선을 통한 내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전성균 후보는 여기에 청년과 정치 개혁이라는 새로운 축을 더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지역정가는 결국 이번 선거가 정명근 후보의 절대 우세속에 진행되겠지만, ‘성장 규모 확대’, ‘도시 내실 강화’, ‘세대 교체와 개혁’이라는 세 가지 방향 중 유권자들이 어떤 비전에 무게를 두고 선택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전망하고 있다.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화성시의 미래 청사진을 둘러싼 세 후보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 이라며 “승패를 떠나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이 향후 화성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