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예방접종
  • ▲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안내문ⓒ화성시 제공
    ▲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안내문ⓒ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3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인구 1000명당 13.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3.9명)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인플루엔자 감염 시 갑작스러운 고열·두통·근육통·전신쇠약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65세 이상 고령자는 합병증 위험이 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성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에게 △기침예절 실천 △손 씻기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접촉 금지 △실내 자주 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곽매헌 화성서부보건소장은 “올겨울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