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시설로 효율적 관리 운영 위해인천시의회 조례안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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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는 내년1월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의회는 내년 1월 개통 예정인 인천 제3연륙교를 관광시설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인천시 제3연륙교 관광시설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24일 열린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서 통과돼 오는 12월15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조례안은 전망대·엣지워크 등 제3연륙교 부속 관광시설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한 것으로, 시설 이용료·사용료 등 운영 관련 사항들을 정하고 있다.영종대교·인천대교에 이어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해상교량인 인천 제3연륙교는 총사업비 7709억 원을 투입해 길이 4.68㎞, 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내년 1월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는 세계 최고 높이인 184.2m의 주탑 전망대와 수변데크길, 야간경관 등을 갖춘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세워진다.제3연륙교 전망대는 최근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의 인증을 받았고, 영국 기네스 세계기록(GWR) 등재도 추진 중이다.인천시의회 관계자는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