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가 내년도 국보조금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6조4735억원을 확보했다. ⓒ인천시 제공
    ▲ 인천시가 내년도 국보조금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6조4735억원을 확보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가 사상 최초로 국비 6조원 시대를 열었다. 

    시는 내년도 예산으로 국고보조금 6조4735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는 올해 확보한 5조8697억원보다 638억원(10.3%) 늘어난 것으로 사상 첫 국비 6조원을 돌파했다. 

    이번에 확보한 주요 국비 사업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3095억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1405억원 △ 인천발 한국고속철도(KTX) 1142억원 △서해5도 종합발전 지원 107억원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161억원 △노인 일자리 지원 1209억원 등이다.

    시는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글로벌규제 대응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 35억원(기존 10억원) △인천 통합보훈회관 건립 7억5천만원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 타당성 용역 5억원 △ 계양구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16억2천만원 등 정부 예산안 대비 총 108억원이 추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핵심 예산을 확보한 것은 인천시, 중앙정부, 국회가 협력한 결과"라며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