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 등 38건 원안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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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화성시의회 제공
화성특례시의회는 17일 본회의장에서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5분 자유발언을 청취한 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심의·의결했다.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전성균 의원은 LH의 동탄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광비콤) 공공분양 전환 움직임과 유통3부지 개발 강행 문제를 지적했다.전 의원은 △LH의 일방적인 광비콤 공공분양 계획 철회 및 당초 계획 재검토 △시장과 LH 간 사전 소통 부재에 대한 설명과 적극적 대응 방안 마련 △광비콤·유통3부지 사안에 대한 민·관·정 비상대책기구 구성과 시장의 명확한 입장 표명 △유통3부지 개발 관련 시민과의 직접 소통 및 도시계획·건축 심의 절차의 투명한 공개를 촉구했다. 이어 전 의원은 시민 중심의 원칙을 분명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김종복 의원은 ‘안전한 도시 화성특례시’를 주제로 동탄4동 일원 교차로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무단횡단 실태를 소개하며 구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특히 동탄역 인근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사거리의 보행 동선과 교차로 구조가 보행자에게 불편을 준다고 지적하고 보행자의 이동 방식에 맞춘 대각선 횡단보도 도입이 불필요한 대기와 무단횡단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아동·청소년 통행이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보행자 우선 교통체계 구축을 집행부에 당부했다.본회의에서는 정례회 기간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안건 가운데 조례안 등 일반안건 38건을 집행부 원안대로 의결했다.의회는 자치법규 정비를 비롯해 민간기록물·자원봉사·마을공동체 활성화, 화훼·전통식품·반도체·모빌리티 산업 육성, 장애인·아동·어르신 복지 증진, 지역축제·관광·교육 지원, 도시·주택·교통 환경 개선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6년도 본예산안을 3조 7523억 원 규모로 심사해 일부 사업을 감액한 수정안을 본회의에 보고했다.이는 2025년도 본예산 3조 5527억 원 대비 2496억 원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3조 3075억 원, 특별회계 4448억 원이다.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는 3개 사업 2억 1480만 원을 감액해 3조 3073억 3253만 원으로, 특별회계 세출예산에서는 2개 사업 3억 9000만 원을 감액해 4444억 4887만 1000원으로 각각 조정했으며,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아울러 의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하고 각 상임위원회가 도출한 시정 요구와 개선 권고 사항을 집행부에 공식 전달했다.배정수 의장은 폐회에 앞서 “정례회 기간 동안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통해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과 재정 운영을 주문했다”며 “집행부는 감사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지적과 제안을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하며 제246회 제2차 정례회 폐회를 선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