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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경기도 내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 가운데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달성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월 말 발표한 국가통계포털(KOSIS) 잠정통계에 따르면, 2025년 안양시의 출생아 수는 총 3800명으로 2024년(3323명) 대비 14.4%(477명) 급증하며 도내 인구 50만 명 이상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안양시는 출생아 수 증가의 주요 원동력으로 그동안 시가 '청년특별도시 안양'을 표방하며 추진해온 다각적인 청년·인구·출산정책을 꼽는다.
먼저 재개발·재건축사업지구에 건설하는 국민주택 규모 주택을 매입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청년주택'을 공급한다.
청년주택은 최근 2년간 덕현지구 105가구, 비산초교주변지구 133가구, 삼신6차아파트지구에 19가구 등을 순차적으로 공급했으며, 올해 공고한 호계온천주변지구(79가구)에는 총 2510건이 접수돼 평균 31.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층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안양시는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33년까지 최대 3299가구의 청년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양시는 또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 출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산후조리비·첫만남이용권·아이좋아행복꾸러미·임신축하금·출산지원금 등 다양한 출산 지원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출산지원금은 안양시에 12개월 이상 거주한 출산가정에 지급하며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400만 원 △셋째아 이상 1000만 원을 2~4회에 걸쳐 분할 지원한다.
안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청년정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달려온 결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 및 출산정책으로 안양에서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많이 들릴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