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고유 식물 1만 본 확보… 자생식물 보전·‘보타닉가든 화성’ 전시 다양화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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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꽃 식물원 내부 모습ⓒ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 우리꽃식물원이 자생 신종 식물인 ‘섬진달래’ 증식에 성공해 자생식물 보존과 ‘보타닉가든 화성’ 조성을 위한 전시 다양화 기반을 마련했다.섬진달래는 2015년 전라남도 여수시 인근 무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으로, 식물분류학자 정태현 전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이름을 따 ‘Rhododendron tyaihyonii’로 명명됐다.섬진달래는 높이 1~2m까지 자라는 상록활엽관목으로, 타원형 잎과 노란색 또는 백색 계열의 꽃이 특징이다. 한반도 고유 식물로 확인되면서 학술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우리꽃식물원은 종자를 확보한 이후 재배와 증식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현재 약 1만 본의 섬진달래를 보유하고 있다.화성시는 이를 우리꽃식물원에 식재해 시민들에게 자생 식물의 고유성과 생물주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연구와 보전 활동,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환경도 확대할 방침이다.화성시는 우리꽃식물원과 동부권 여울공원을 연계한 대규모 녹지 프로젝트 ‘보타닉가든 화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그니처 수종 발굴을 통해 식물 전시와 관람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창모 화성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섬진달래 증식 성공은 자생식물 보전과 전시 확대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생식물 연구와 전시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우리 식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