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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청소년 씨앗 교육펀드'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안민석 선거캠프 제공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예비후보는 청소년의 사회 진입 자금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펀드 조성을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는 9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청소년씨앗교육펀드'(가칭 '안민석펀드')라는 새로운 교육정책공약을 내놓았다.
'경기도청소년씨앗교육펀드'는 경기도 중학교 1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본인 명의의 펀드 계좌를 개설해 100만 원을 지급하고, 이를 6년간 대형 자산운용사에 위탁 운용한 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그 원금과 수익금을 청소년 본인에게 돌려주는 정책이다.
청소년들이 본인의 펀드 계좌에 용돈 등을 추가 납입할 수도 있게 설계해 자산 성장 과정을 간접 경험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저축·투자·신용·경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 경제·금융 문해력교육을 병행한다.
'씨앗교육펀드'로 형성된 자금은 청소년이 사회로 진출하는 자립기에 대학 등록금 및 교육비, 직업훈련 비용, 초기 창업 자본, 주거 등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청소년의 사회 진입을 돕는다.
정책 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중학교 1학년 학생 13만여 명으로 연간 예산은 13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교육청 연간 예산의 약 0.5% 규모다.
안 예비후보는 "우리나라는 영유아·어린이·청년·노인들에게 다양한 보편적 복지 혜택을 제공하지만, 청소년은 부모의 헌신에 기대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성인이 되는 순간 아르바이트와 대출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지 않도록 경기 청소년의 자산 출발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어 "기존 정책이 지원금 형식으로 단발성 소비 중심이었다면, 이 정책은 자산, 장기 투자, 미래 준비"라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국민성장펀드로 인공지능(AI)시대를 준비하고 있듯이 저 안민석은 AI시대 첫 경기도교육감으로서 경기교육이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첫 투자자가 되겠다"고 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