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보 음성 안내로 정보 접근 사각지대 해소
  • ▲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는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모바일 음성 전자고지’ 서비스를 추진한다.

    모바일 음성 전자고지는 기존 모바일 전자고지의 복잡한 문서구조로 인해 화면 읽기 기능(TTS)만으로는 내용 파악이 어려웠던 불편을 개선해 핵심 정보를 음성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전체 문서를 길게 읽어주는 방식이 아니라 부과 내역과 납부 금액, 납부 기한 등 핵심 정보를 선별해 전달하는 ‘핵심 정보 요약’ 방식으로 운영한다. 

    수원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모바일 음성 전자고지’ 서비스를 준비했으며, 지난 2월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와 시연 후 실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수원시는 3월부터 시각장애인 납세자 430명에게 체납 고지서 1154건을 모바일 음성 전자고지로 발송하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세 정기분 납부 안내문 등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전자고지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음성 안내 서비스가 정보 접근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 구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수원시는 기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모바일 음성 전자고지는 시민 누구나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행정서비스”라며 “정보 접근 격차를 해소하고 포용적 디지털 행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