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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공공 인프라 실증지원 기회 발굴 프로그램'에 참여할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공공 인프라 실증지원사업은 도내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공 인프라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최초로 공공 인프라를 기업에 개방하는 의미 있는 사례다.
경과원은 실증 과제의 필요성, 기술 및 제품의 우수성,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현장 답사와 서류 검토,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2000만 원의 기술 실증 비용을 지원 받아 판교 및 광교테크노밸리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1년간 기술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은 △모빌리티 분야의 ㈜베스텔라랩·㈜알고씽·㈜힐스로보틱스 △AI 분야의 ㈜마음에이아이·㈜픽셀로 △RE 100 분야의 ㈜잎스·㈜유니룩스 △시설/안전분야의 ㈜유니유니·㈜드레인필터·앤투정보기술 등 10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연구개발, 성능 테스트, 성과 확산 등의 과정을 거쳐 제품과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판로 개척 및 홍보 기회를 얻게 된다.
경과원은 선정된 기업들과 협약하고 오는 12월부터는 도민들이 판교와 광교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실증 과제를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도내 기업이 공공 인프라 실증을 통해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앞으로도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지역경제와 도민들의 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