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쉘터 200개, 빨래차 1대, 마스크 5만 개 등 전달
  • ▲ 산불이 발생한 경북 영양군과 안동시에 전달하기위해 구호물품을 차량에 싣는 화성특례시 직원들ⓒ화성시 제공
    ▲ 산불이 발생한 경북 영양군과 안동시에 전달하기위해 구호물품을 차량에 싣는 화성특례시 직원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양군과 안동시를 지원에 나섰다.

    시는 27일 중앙회의실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정구원 제1부시장, 엄유태 화성시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물품 및 인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우선 안동시와 영양군에 후원을 통해 마련된 구호 쉘터(천막) 200개, 빨래차 1대, KF94 마스크 5만 개, 에너지바 5천 개, 비타민 650개 등을 전달했다. 시는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각종 의약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인력 지원은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요청할 경우 협조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시 자율방재단은 경북 산불 현장을 찾아 진화 및 복구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화성특례시는 105만 시민과 함께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