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로봇과 전동휠체어 이용해 경기 진행
  • ▲ 제1회 아르딤 로보틱 레이스 대회 웨어러블 로봇 로봇(외골격) 경주 장면ⓒ화성시 제공
    ▲ 제1회 아르딤 로보틱 레이스 대회 웨어러블 로봇 로봇(외골격) 경주 장면ⓒ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지난 27일 동탄아르딤복지관에서 전국 장애인복지시설 최초로 장애인 웨어러블 로봇 스포츠 대회인 ‘아르딤 로보틱 레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동탄아르딤복지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장애인선수들이 재활과 일상생활에서 활용해온 웨어러블 로봇과 전동휠체어를 이용해 경기를 치르며, 이들의 기술적 역량과 신체적 도전 능력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가·스포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는 ‘웨어러블 로봇(외골격) 경주’와 ‘전동휠체어 경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관내 장애인복지관 2곳과 타 지자체 장애인복지관 5곳 등 7개 기관 20명의 장애인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장애인의 자율성과 성취감을 고취하고 선수·관계자·유관기관·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또한 웨어러블 로봇 체험존을 포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한근식 동탄아르딤복지관장은 “이번 아르딤 로보틱 레이스는 지역사회 안에서 장애인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장애인의 역량 개발과 자기주도적 참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